그런 마음,
바람에 훨~ 훨~
High Noon~
Hi Noon~
Rainy Days and Mondays
아주 가끔 그럴 때가 있어
and
늘 다른 바다
achromatic color
여름, 도시, 정오
무채색의 시간
아이들은 이유가 없어도 잘 달린다.
송도신도시
인천, 2010
초록 잎을 피우다.
지나버린 시간에 대한 그리움
그 여름
걸음 뒤로 작게 튀던 물방울도
초록으로 물든 날
내 곁에 머물렀던 것은,
바람이었을까, 바람이었을까...
선선한 바람이 찾아 왔다는걸 어느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권유, 한 번의 사양,
그리고 남겨진 한 장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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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사람들
숨 막히는 계절
인천 중구 신포동 - 새맛길
튀김가루 둥둥 띄운 칼국수 냄새가 골목 구석구석 배어나던 곳.
추억의 그 골목은 3년전 기억을 마지막으로 남겨놓고 사라졌다.
살랑살랑, 바람이 인다.
쉬고...
싶다...
한낮, 여름, 송도, 인천, 2010
빛은 하늘로, 소리는 바다로, 그리고 흔적은 모래에 스며들던 시간
마음이 답답하면 바다를 그립니다.
바다가 짠 이유는 마음에 고인 눈물이 모여 그런가 봅니다.
오늘도 여름입니다.
하나하나 부서지는 물방울 방울마다 여름 햇살 담겨 날아가던 어느날 오후
어린 시절,
집으로 가는 길에는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장애물 같은 장소가
참 많았었다.
타들어가던 하루
노인에게, 젊은이에게
비정규직에게, 정규직에게
고학력자에게, 저학력자에게
그 들은 고개를 숙인다.
유리창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자박자박,
젖은 바닥 밟으며 바삐 걷는 소리
벽(壁)에 고(告)함
정치인의 대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