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싸뿐~
땡땡땡 학교 종,
삐걱삐걱 나무 복도,
덜컹덜컹 나무 문,
도시락 데워먹던 난로,
다리가 더 힘든 풍금,
냄새 풀풀 재래식 화장실, ....
아빠와 엄마는 추억을 더듬어 오르고
아이는 새로운 추억을 써 내려갑니다.
반짝반짝 시냇물,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초록 햇빛이 흐르던 곳
늦은 휴가, 정선, 강원도
숨 막히는 계절
인천 중구 신포동 - 새맛길
튀김가루 둥둥 띄운 칼국수 냄새가 골목 구석구석 배어나던 곳.
추억의 그 골목은 3년전 기억을 마지막으로 남겨놓고 사라졌다.
당황하면 후진해요.
초보가 떳다.
시즌 2
살랑살랑, 바람이 인다.
쉬고...
싶다...
한낮, 여름, 송도, 인천, 2010
마음이 답답하면 바다를 그립니다.
바다가 짠 이유는 마음에 고인 눈물이 모여 그런가 봅니다.
오늘도 여름입니다.
하나하나 부서지는 물방울 방울마다 여름 햇살 담겨 날아가던 어느날 오후
어린 시절,
집으로 가는 길에는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장애물 같은 장소가
참 많았었다.
뱃놀이
타들어가던 하루
What Girls Want
3년만에 한국에 찾아 온 조카는 이제 사촌 동생보다 우리 말과 글을 쓰는게 어색합니다.
하지만 언니라는 지위를 무기삼아 동생에게 대접을 받고 싶어합니다.
딸아이는 그런 사촌 언니를 가끔 무시합니다.
가끔 의미 모를 단어를 쓰고 자기 책을 읽으면서 단어가 막히는 언니의 모습을 보니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놀 때는 언니-동생이 최고인가 봅니다.
"더 놀고 싶어요!"
노인에게, 젊은이에게
비정규직에게, 정규직에게
고학력자에게, 저학력자에게
그 들은 고개를 숙인다.
유리창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자박자박,
젖은 바닥 밟으며 바삐 걷는 소리
벽(壁)에 고(告)함
정치인의 대화법
12:00 - 13:00
일상 :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퇴근시스터즈
summertime
2010 을왕리
... no one ...
. . .
젤리피쉬, 여행을 떠나다.
파란 바다
하얀 파도
여름
연안부두, 2010
그리고...
미리 남긴 여름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