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vs 운동회
햇살과 둘이서,
작은 운동회
여름도...
그렇게 끝나갔다.
낮게 내려앉은 햇살을 따라
가을이 옵니다, 가을이 갑니다.
그런 마음,
바람에 훨~ 훨~
High Noon~
Hi Noon~
Rainy Days and Mondays
아주 가끔 그럴 때가 있어
and
늘 다른 바다
achromatic color
여름, 도시, 정오
무채색의 시간
아이들은 이유가 없어도 잘 달린다.
송도신도시
인천, 2010
초록 잎을 피우다.
지나버린 시간에 대한 그리움
그 여름
걸음 뒤로 작게 튀던 물방울도
초록으로 물든 날
내 곁에 머물렀던 것은,
바람이었을까, 바람이었을까...
서쪽 하늘 남아있던 햇살 가루가
졸졸졸 시냇물에 녹아 빛나던 시간
한분 한분 모두에게 즐거운 마음이 풍성히, 행복이 넉넉히 넘치는 한가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m(_ _)m
선선한 바람이 찾아 왔다는걸 어느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 자전거가 어딨어?
두 번의 권유, 한 번의 사양,
그리고 남겨진 한 장의 추억
2010년 여름의 하루 중에서...
2 0 1 0
밤을 잊은 사람들
사뿐싸뿐~
땡땡땡 학교 종,
삐걱삐걱 나무 복도,
덜컹덜컹 나무 문,
도시락 데워먹던 난로,
다리가 더 힘든 풍금,
냄새 풀풀 재래식 화장실, ....
아빠와 엄마는 추억을 더듬어 오르고
아이는 새로운 추억을 써 내려갑니다.
반짝반짝 시냇물,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초록 햇빛이 흐르던 곳
늦은 휴가, 정선, 강원도
숨 막히는 계절
인천 중구 신포동 - 새맛길
튀김가루 둥둥 띄운 칼국수 냄새가 골목 구석구석 배어나던 곳.
추억의 그 골목은 3년전 기억을 마지막으로 남겨놓고 사라졌다.
당황하면 후진해요.
초보가 떳다.
시즌 2